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키친 나이트메어/주요 에피소드 (문단 편집) ==== 마마 마리아 - 시즌 6 3화 ==== ||<:><-2><#6495ED> '''{{{#black Mama Maria}}}''' || ||<:>방영 일자|| 2012년 11월 9일 || ||<:> '''주요 메뉴'''||<:> '''[[이탈리아 요리]]'''|| ||<:>지역||<:>[[뉴욕]] 주 브루클린[br](307 Court St, Brooklyn, NY 11231)|| ||<:>문제 인식||<:>O|| ||<:>개선 의지||<:>O[* 이 프로그램에서 보기 드문 개념인 셰프로, '''애초에 셰프 본인이 제보자인 데다가 직접 식당의 문제들을 하나하나 까발리기까지 한다.''']|| ||<:>주방장의 실력||<:>O[* 처음 램지가 음식을 먹었을 땐 최악의 점심이었다고 말했지만, 사실 주방장의 실력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아래에서 후술하겠지만 진짜 문제는 '''냉동 보관'''.]|| ||<:>사장과 직원들 간의 관계||<:> 좋음|| ||<:>사태의 원인||<:>재료 부실[br]'''냉동식품 지옥'''[* 장기간 보관된 냉동식품 중 일부는 '''곰팡이'''가 필 정도로 썩어 있었다.][br]사장의 경영 능력 부족[br]'''위생 상태 불량'''[* 후술하겠지만 이것 때문에 '''무려 [[식중독]]으로 인한 환자'''가 발생했다.]|| ||<:> {{{#red 현재 폐업 여부}}}||<:>{{{#f00 2023년 2월 폐업}}}[* 2023년 2월 존이 은퇴를 결정하며 폐업했다.]|| [[미국]]판의 훈훈한 치유 에피소드 중 하나이자 램지가 욕을 가장 적게 한 에피소드. 미국 [[브루클린]]에 위치해 있다. [[피자]]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인 존 에스포시토는 [[피자]] 가게[* 살스 피제리아(Sal's Pizzeria). 아버지의 이름을 땄다.]와 레스토랑[* 마마 마리아(Mama Maria. 이쪽은 어머니 이름을 땄다.]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부모님이 물려주신 가게지만 부모님이 돌아가신 이후로 점차 망해가고 있는 상태. 존은 사장임에도 불구하고 경영에 일절 참여하지 않고 직원들에게 은근히 독단적으로 굴며 피자 오븐 앞에서 피자만 구우며 현실을 회피하고만 있었다. || [youtube(RyCfu9zVhlQ)] || || '''경악스런''' 냉동 식품 무더기 || 이는 이 가게에서 '''가장 정상인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은 셰프인 조의 일침에서 드러나는데, 존이 메뉴의 레시피를 못 바꾸게 해서 '''"요리 만드는 건 우리다. 레시피는 우리가 만드는 거지!"'''라고 주방에서 일갈하거나, 램지가 냉동 미트볼을 지적하자 20파운드의 간 고기를 미트볼로 만드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아냐는 존의 변명에 '''"미트볼 5파운드를 만드는 데 얼마나 걸리냐고요? 10분이면 됩니다"'''라면서 존을 대차게 깐다. 그럴 만도 한 게, 조 본인이 취직했던 날 손수 빚어냈던 미트볼이 아직도 냉동고에 갇혀 있는데, 기껏 신선한 재료로 만든 미트볼과 [[파스타]]를 쓰지도 않고 바로 냉동고에 처박아 얼려버린다. '''다름 아닌 사장이'''. 사장이 미트볼과 다른 멀쩡하고 맛있는 요리들을 손님께 갓 만들어 따뜻하고 신선한 상태로 내놓지도 못하게 하는데, 정상적인 셰프라면 빡돌지 않는 게 이상하다.[* 에피소드 시작부에서는 고든에게 나가는 음식에 틱틱거리는 것이 딱 봐도 '''"내가 이런 꼴 당할 줄 알았지..."'''라는 원한이 담긴 사장을 향한 일침들 투성이다.] 무엇보다 조가 저런 말을 했던 이유도, 램지가 이 부분을 지적하자 존이 "'''맨날 새거 만들 수도 없잖아요'''"라는 황당한 대답을 했기 때문이다. 즉 위에서 조가 했던 말은 ''''그거 하나 매일 못하겠냐''''라고 돌려 깐 것. 여기까지 읽었으면 알겠지만 다른 에피소드의 성격 꼬인 사장이었으면 직원일 뿐인 조는 진작에 짤렸을 것이다. 여기서 조의 능력 덕분에 가게가 그나마 돌아갔다는 것을 사장이 알고 있다는 것과 사장의 성격이 그리 나쁘지 않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존은 초등학생 때부터 부모님의 가게 일을 도우며 [[피자]]를 꾸준히 만들어 왔지만, 불행히도 부모의 강요로 10살 무렵부터 피자 굽는 일을 배우기 시작해서 14살 때 학교를 아예 그만두고 그 일만 해와서 교육을 못 받은 고로, 자신의 지식 수준으로 가게 경영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전혀 없었다. 직원들이 "제발 좀 피자 화로에서 나와 경영을 하라"고 재촉하지만, 존은 두려움에 계속 회피하기만 한다. 존의 가게도 키친 나이트메어에서 꾸준히 대두된 문제들이 등장한다. 냉동식품, 냉동 곰팡이, 관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많고 쌓여만 있는 식재료. 심지어 첫째날 고든이 주방 탐사를 하는 날엔 가게 운영 도중에 손님이 [[식중독]]에 걸려 [[구급차]]를 부르고 손님들을 다 내보낼 정도로 심각한 상황. 원인은 바로 썩은 [[랍스터]]였는데, 그 랍스터 요리를 고든이 직접 확인해보자 어찌나 썩었는지 [[암모니아]], 그러니까 '''[[오줌]] 냄새가''' 날 정도였다. 자칫하면 진짜로 식중독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나서 누구 하나가 과실치사로 감옥에 갈 뻔 했다.[* 안 그래도 해산물은 수분과 자기분해효소의 함량이 높아서 상온에서 빨리 상하는 데다가 상한 해산물에서 번식하는 부패균의 독성도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구매한 날에 전부 팔아야 하는 것이 기본이고, 그게 안 될 것 같으면 오래 보관하게 냉동한다. 다행히도 그 [[식중독]] 걸린 손님은 다음 날 무사히 퇴원했다.] 존 역시 당황하고 방황만 한다. 직원과 존의 차이가 없었던 것. 이로 드러난 사실은 부모가 생전에 존에게 가게를 운영하는 법을 가르치기는커녕 [[의무교육]]마저도 똑바로 시키지 않았다는 점이다. 존의 부모는 그저 셰프를 고용할 돈을 아끼려고 존의 교육을 희생시켜가며 [[피자]] 굽기를 훈련시켰고, 때문에 존은 피자 가게의 셰프를 할 수 있는 조리 기술은 있었을지 몰라도 피자 가게 '경영'에 대해선 전혀 손 대고 있지 못하고 있었던 것. 존 자신도 어릴 적에 자기 친구들이 집에 가서 점심을 먹을 때 자신은 집에 가서 '''점심을 만들고 있고''', "부모님이 돈 때문에 '''"나를 말이나 나귀 수준으로 부려먹었다"'''고 말할 정도였으니 본인도 반감이 없지 않았을 것이고, 가뜩이나 슬슬 [[사춘기]]에 들어갈 나이인데 매대 앞에 마치 허수아비마냥 우뚝 서서는 피자나 만들고 있으니 참 오죽했을까. 게다가 부모님이 셰프를 고용할 형편이 못 된 것도 아닌 게, 왕년에는 "'''[[치킨]] 10통을 2주만에 소모했다'''"고 할 정도로 잘 나갔는데 돈 아깝다고 하나뿐인 아들내미를 계속 부려먹고 굴려먹고 상처만 준 거다. 게다가 그 가난의 수준이 엄청 뼈가 빠지도록 가난해서 존이 일을 안 하면 당장이라도 길거리에 나앉을 정도의 절망적인 상황이라면 모를까, 치킨 10통을 2주만에 소모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것조차도 아니다. 존의 부모님이 [[피자]] 가게를 인수한 시기가 [[1970년]]이고, 존은 10살 때부터 피자를 만들었다고 했다. 그렇다면 아무리 일러도 존은 [[1960년]]생인데, [[1970년대]] 당시 [[미국]]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후진국]]이었던 [[한국]]에서도 부모들이 최대한 학교에 보내려고 애를 썼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존의 부모가 자식 교육에 매우 소홀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존의 부모를 막상 [[막장부모]]라 비판하기는 뭐한 부분이 있는데, 방송 도중 존이 섭섭함과 절망감을 표출하긴 하지만 여전히 자신의 부모를 사랑하고 가게에 부모님 사진을 걸어둔다. 아무리 피자밖에 모른다지만 정말 부모가 막장이었고 미웠다면 가게를 새로 차리면 차렸고, 부모님 사진을 치워버렸으면 치워버리고, 다른 직업을 구했으면 구했지 부모님의 가게를 물려받을 이유가 없다. 변화가 두려운 부분도 없지는 않았겠으나, 최대한 가게를 부모님 생전의 모습으로 유지하려 했던 것에서 존이 자신의 부모님을 얼마나 사랑하는 [[대인배]]인지 알 수 있다. >조(셰프): (메뉴판을 가리키며) 여기 좀 보세요. 이 스페셜 메뉴 얼마나 오래된 줄 알아요? >램지: 언제 마지막으로 (스페셜 메뉴를) 바꿨죠? >존: 그러니까... 어... 언제부터냐고요? >램지 : 네. >존: '''(눈물) 저희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부터요.'''[* 방영 연도가 2012년이고 어머니께서 병으로 돌아가신 해가 2002년이니 '''무려 10년 넘게 이 스페셜 메뉴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 말을 듣자마자 램지는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존은 이 메뉴를 바꾸고 싶지 않아했는데, 이것이 '''부모님에 대한 마지막 기억'''이라고 밝혔다. 또한 존의 부모는 [[이탈리아계 미국인|이탈리아 출생 이민자]]였다. 지금도 이탈리아가 [[G7]]의 일원인 것에서 알 수 있듯, 이탈리아는 1950년대부터 1980년대에 고도의 경제 성장을 했다. 상당히 살 만한 와중에 굳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낯선 미국으로 이민 왔다면, 존의 부모는 이탈리아 빈민층이거나 적어도 하위권 서민층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치킨 10통을 2주만에 소모할 정도로 장사가 됐어도 '''빚이 많았다면 결국 돈이 없을 수밖에 없다.''' 이런 불행과 암울을 달리던 유년기와 사춘기를 보냈던 존은,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부모님 생전에 해오던 [[피자]] [[요리사]] 일을 버리고 레스토랑의 경영자로서 일을 새로 시작하는 걸 본능적으로 두려워하고 있었다. 방송에서 존의 태도 등을 미뤄볼 때 꽤나 정상적이고 실험 정신이 잡힌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교육을 등한시하지 않고 제대로 시켰다면 경영 문제는 생기지 않았을 수도 있다. 즉, 부모들의 실수이자 자업자득인 셈. 정규 공교육을 떠나 가게를 상속하려 했다면 총괄 직함을 주고 본격적인 경영 공부를 가르쳤어야 했는데 이것이 문제가 됐다. 1990년대에 어머니가 병에 걸려 2002년 [[암]]으로 사망했다는 말을 들어보면[* 벽에 걸린 어머니의 사진에 '1932-2002'라 적혀 있다.], 존은 갑작스럽게 가게를 물려받게 된 모양이다. 이렇게 평생을 피자 가게에만 매여살던 존은 피자 만들기를 그만 두고 싶어했지만, 안타깝게도 그에게는 아이가 4명이나 있었다. 힘들다고 해서 물러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던 것. 고든도 존의 배경 등을 듣고 측은했는지 소리를 지르기 보다는 존의 아픔과 고통을 공감하려 노력했고, 존도 거의 한계를 느끼고 궁지에 몰려 "계속 못할 거 같다"고 고든에게 말할 때 고든은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었다. "잘못된 집착을 버리고 이제는 똑바로 일어서야 할 때"라 일러주며 힘을 주었다. 결국 존은 피자 매대에서 손을 떼고 고든에게 사업장 운영법을 기본부터 배워가게 되며, 실제 영업에서도 이를 바탕으로 실습시킬 때도 익숙치 못한 경영에 잠시 패닉이 왔을 때 고든이 존을 차분하게 진정시키며 성공적으로 운영을 해내도록 조력자의 역할을 해주며 대성공함과 동시에 에피소드도 훈훈하게 종료. 경영에 대한 지식을 교육받지는 못했어도 존 역시 오랫동안 자기 가게를 지켜보면서 무의식중에 쌓인 눈치와 상식이 있어서 별 무리 없이 영업을 해올 수 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장인 존이 자신감이 없어서 제대로 된 경영 능력을 발휘하고 있지 못하고 있었을 뿐, 주방장의 실력은 이미 검증된 상태였으며 다른 직원들의 개선 의지가 확고했던 점도 성공에 일조했던 것 같다. 현재도 가게는 그대로 운영 중이고 구글 평가도 4.6. 해당 에피소드가 상당히 감동적이어서 그런지 시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키친 나이트메어를 인용하며 평가하지만, 대부분은 친근한 분위기와 전통적이면서도 새로운 점을 도입한 [[이탈리아 요리]] 맛을 주된 긍정적인 평으로 주고 있다. yelp 평가는 4. 구글과 yelp 모두 5점이 최고점이다. 한 마디로 높은 점수란 것. 가게는 방영 후 10년이 훌쩍넘는 2023년 2월까지 큰 탈없이 운영한듯 보이며, 존이 은퇴하기로 결정하면서 폐업했다고 한다. 이 에피소드에서의 핵심은 요식업을 하면서 중요하는 것은 음식의 맛뿐만이 아니라 '''경영 능력''' 역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업에 있어서 자신감과 결단력이 사업의 성공과 실패를 좌지우지할 수 있음을 정확히 꼬집은 사례. 시즌 6의 메인 장면 중 하나인 곰팡이 덩어리가 이 에피소드에서 나온다. 매니저 파비오가 샘플이라며 곰팡이가 잔뜩 핀 요리 모형을 보여주지만, 고든 램지 성격이 그렇듯 식당 자체에 곰팡이 핀 음식을 용납하지 않는다. 특히 그것이 자신 앞에 오는 건 더더욱. 물론 먹지 않는 음식이기 때문에 왜 고든 램지가 이 점을 지적하는지 파비오는 이해 못하지만, 곰팡이 핀 음식이 있다는 것 자체가 신선한 음식을 상하게 하고 손님들을 불쾌하게 만들며, '''청결에는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 물건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음식점에서 괜히 비싼 돈 주고 모형을 만드는 게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